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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이오플로우 1조원대 빅딜 무산…인수 철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드트로닉이 국내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기업인 이오플로우에 대한 인수를 전격 취소했다. 공개 인수를 결정한지 7개월만이다.주요 원인은 인슐렛이 이오플로우를 대상으로 제기한 지적 재산권 침해 등 특허 소송으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며 미국 내 판매가 중지된 것이 결정적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7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메드트로닉과 이오플로우가 지난 5월 체결한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이 7일을 기점으로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사실상 인수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이로 인해 메드트로닉과 이오플로우간 1조원대 빅딜은 공식적으로 무산됐다.당초 메드트로닉은 지난 5월 이오플로우의 대표이사인 김재진 대표와 주요 주주인 루이스(Luis Malave)의 지분을 3만원에 인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실상 공개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최대 주주의 주식을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매입하는 것과 동시에 신주 인수권을 2만 4359원에 전량 인수한 뒤 공개 매수에 돌입해 시중의 주식을 회수, 상장 폐지 절차에 돌입하는 것이 개요였다.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개발한 인슐렛이 당뇨병 시장을 잠식해가자 두번째 개발품인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를 품어 맞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더욱이 이러한 인수를 위해 메드트로닉은 구주와 신주 인수 및 공개 매수를 위해 7억 3800만 달러, 즉 1조원대 자금을 마련하면서 올해 최대 빅딜로 주목받은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인슐렛이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가 인슐렛의 지적 재산권, 즉 특허를 침해했다며 공식적으로 법정 다툼에 들어가면서 판이 흔들리기 시작했다.특히 이러한 특허 소송에 앞서 요청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현재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는 미국내 판매가 잠정 중지된 상황.이러한 상황을 두고 불확실성을 경계하는 메드트로닉과 승소를 자신하는 이오플로우간 의견차가 커지면서 결국 인수 계약 철회까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이사는 "몇 주 동안 계속해서 합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최근 이오플로우의 상황을 불확실하게 생각하는 메드트로닉과 입장차가 있어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메드트로닉은 계약 종료 후에도 인슐릿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비록 본 계약이 당장 취소됐지만 여전히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김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인슐릿과의 법정 다툼에 있어 관련 법에 정통한 연방 판사 3인이 주요 법리에 대해 검토하는 가처분 관련 상소심에서는 이오플로우가 유리하다는 것이 변호인단의 의견"이라며 "가처분 승리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플랜B, 플랜C 등 겹겹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오플로우는 이같은 인수 계약 종료 사실을 7일 공식적으로 공시한 상태다. 이로 인해 현재 이오플로우는 하한가를 기록중인 상황.그러나 다양한 투자자들이 이오패치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신규 자본 투자 계획도 충분한 만큼 이오플로우의 기업 가치에는 훼손이 없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김재진 대표는 "이오패치는 세계에 단 두개만이 존재하는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펌프이며 인슐렛을 제외하면 유일한 양산 능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며 "현재 주가가 곤혹스러운 상황이지만 신규 자본 확보 등에 있어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관심을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그동안 공장 매입부터 자동화 라인 구축 등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많은 자본을 선투자해 더이상 큰 돈이 들어갈 일은 없다"며 "이를 기반으로 빠르게 흑자 기조로 전환해 재무적 독립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재진 대표를 포함한 이오플로우 경영진들은 인수 계약 종료에 따른 회사의 발전 방향 등을 설명하기 위해 오는 11일 긴급 온라인 IR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3-12-07 15:32:35의료기기·AI

터졌다 하면 수천억원…몸값 올라간 뷰티기기 기업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피부·미용 등 이른바 뷰티 의료기기 기업들이 한류 바람을 타고 주요 투자처로 주목받으면서 천문학적 금액의 빅딜이 잇따라 성사되고 있다.수천억원대 계약은 물론이고 1조원이 넘는 몸값을 기록하며 인수·합병(M&A)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의료기기 산업에 쏠린 관심을 고려할때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뷰티 의료기기 기업들이 수천억원대 빅딜을 성사시키며 몸값을 올리고 있다.8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뷰티 의료기기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분 확보를 통한 대규모 인수 합병 계약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흐름속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면 바로 클래시스다. 무려 6700억원에 달하는 빅딜을 성사시키며 경영권을 넘겼기 때문이다.클래시스는 피부과 전문의인 정성재 대표이사가 2007년 설립한 피부 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기기 '슈링크'를 기반으로 급성장을 이룬 회사다.이를 기반으로 현재 의료기관용 브랜드인 클래시스와 피부 미용 전문샵용 브랜드 클루덤, 개인용 기기를 제조하는 스케덤 등 세가지 브랜드를 운용하며 뷰티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지난 7일 클래시스가 공식적으로 밝힌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에 따르면 이번 빅딜의 총 금액은 6700억원에 달한다.인수자는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로 이번 계약을 통해 최대 주주인 정성재 대표와 등기 이사 3인이 보유한 주식 3940만주(60.84%)를 주당 1만 7천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클래시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와 인프라가 필요한 만큼 이같은 계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클래시스의 이같은 빅딜은 뷰티 의료기기 시장에서 상당한 회자가 되고 있다. 최근 뷰티 의료기기 시장에서 유독 빅딜이 계속해서 성사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클래시스는 현재 매출과 시가총액 등에서 국내 3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렇다면 바로 위에는 어느 기업이 있을까. 역시 현재 빅딜이 진행중인 '휴젤'이다.휴젤은 앞서 GS가 주도하는 특수목적법인 아프로디테애퀴지션홀딩스에 인수돼 막바지 지분 정리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아프로디테애퀴지션홀딩스가 휴젤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양수도계약(SPA)을 통해 지불한 금액은 1조 7240억원. 지분의 46.9%에 해당하는 비용이다.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이 계약 안에서 익숙한 이름을 볼 수 있다는 것. 아프로디테애퀴지션홀딩스에 휴젤 지분을 넘긴 것이 이번에 클래시스 빅딜의 주인공 베인캐피탈인 이유다.실제로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7년 휴젤의 지분 46.9%를 9274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사실상 5년만에 약 8천억원의 투자 이익을 남기고 또 다른 뷰티 의료기기 기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이같은 빅딜이 뷰티 의료기기 기업들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조 단위 빅딜이 뷰티 의료기기 기업들에게서 이뤄지는 이유는 뭘까.전문가들은 한류 바람을 타고 국내 뷰티 기업들의 수출 노선이 열린 점을 주목하고 있다. 또한 그만큼 당분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A벤쳐캐피탈 관계자는 "휴젤과 클래시스의 빅딜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글로벌 PEF(사모펀드)가 주도하고 있다는 것과 이제 막 수출 노선을 확장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한류 바람을 타고 급성장 초입에 접어든 기업들을 글로벌 자본이 초기에 접수, 리브랜딩(rebranding)을 통해 가치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후 빅딜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기업들도 상당수가 뷰티, 임플란트 등에 집중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한 만큼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2022-02-09 05:30:00의료기기·AI

인프라웨어, 디오텍 중심 지배구조 재편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인프라웨어와 디오텍이 인공지능(AI) 사업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배구조를 재편했다. 인프라웨어와 디오텍은 지난 1일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그룹 지배구조 틀을 기존 인프라웨어 중심에서 디오텍 중심으로 재편했다. 디오텍을 모기업으로 인프라웨어와 자원메디칼이 핵심 자회사로 편입되는 구조로 탈바꿈한 것. 지배구조 재편 배경은 디오텍이 보유한 독보적 AI 기술을 자회사 인프라웨어와 자원메디칼 사업에 적극적으로 접목시켜 AI 기술의 실질적 사업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현재 오피스 및 의료분야에 AI를 융합한 형태로 구체적인 제품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연말 공개할 예정이다. 또 디오텍의 AI 역량을 접목해 혁신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기업에 대한 신규 인수합병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디오텍은 지난 20년 동안 국내 AI 기반 기술 개발을 주도해 온 기업으로 AI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디칼·헬스케어·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관련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특히 인프라웨어는 이번 지배구조 재편과정에서 현금 유입에 따라 투자 여력이 확대됐다. 그동안 폴라리스 오피스사업은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투자를 집중해 왔으나 향후 실질적 수익화를 위한 영업 마케팅 분야 투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해 내년에는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폴라리스 오피스와 사업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곽민철 대표는 “차세대 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데이터를 잘 다루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AI 기술은 메디칼·헬스케어·오피스 서비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들과의 접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오텍 AI 기술을 계열사 인프라웨어와 자원메디칼 사업에 잘 융합시킴과 동시에 혁신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도 검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07-02 14:19:06의료기기·AI

동아제약 "원료 전문 기업 삼천리제약 인수"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동아제약은 6일 계열회사인 '유켐'을 통해 원료약품업체인 '삼천리제약'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켐'의 '삼천리제약' 주식 양수도 계약을 통해 이뤄졌고, 인수규모는 500억원 대 초반이다. 동아제약과 재무적 투자자 네오플럭스의 '유켐'에 대한 지분투자로 진행된다. 동아제약 계열회사인 '유켐'은 원료의약품 및 일반 유기 화합물 공정개발과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원료의약품 회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제약과 '유켐'은 상호간의 생산공정의 수직계열 전문화가 가능하게 됐다. 회사측은 "이번 인수로 안정적인 원료의약품 공급과 cGMP 시설을 이용해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출 1조원 달성에 한발 더 가까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천리제약은 1983년 설립된 삼천리그룹 계열 원료약 전문 기업으로 87년 에이즈치료제인 '지도부딘' 합성기술을 개발한 이래 항바이러스제 약물의 원료 및 중간체 개발에 집중하는 등 원료분야에 정통한 제약사다. 또한 미 FDA인증을 비롯해 유럽, 일본, 호주 등 선진국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2010-05-06 16:02:2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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